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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에 큰 영향 받는 주식 부문
2016-08-30 02:37:28 2016-08-30 02:37:28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9일(현지시간) CNBC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경제 정책을 비교하며 주식의 일정 부문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LPL파이낸셜의 전략분석가 존 카낼리는 "대통령 선거 결과는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산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존 카낼리는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앞서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무역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모든 무역협정을 재협상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클린턴은 불공정한 무역협정만 반대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사진/AP
 
또 에너지부문에서 두 후보는 큰 견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이전 풍력, 태양광,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에너지 투자를 강조한 반면 화석 연료 추출에 더 많은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반대로 트럼프는 에너지 규제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독립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의 경우, 오바마케어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오바마케어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나, 트럼프는 반대하고 있다.
 
다만 클린턴이 도입 의사를 밝힌 약가 상한제가 제약 부문의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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