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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출시 일주일만에 1천만 다운로드 돌파
2016-07-21 13:55:24 2016-07-21 13:55:24
포켓몬 고가 출시된지 7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를 인용해 포켓몬 고가 7일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켓몬 고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보다 이틀 먼저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포켓몬 고. 사진/포켓몬 고 홈페이지
 
서베이 몽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켓몬 고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100만명을 기록, 2013년 '캔디 크러시 사가'의 기록을 경신했다.
 
나이앤틱은 이번주 중 포켓몬의 고향인 일본에서 포켓몬 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맥도날드는 포켓몬 고의 스폰서로 참여한다. 맥도날드 일부 매장이 포켓몬 체육관으로 지정되며, 이곳에서 이용자들이 포켓몬을 잡고 서로 경쟁할 수 있다.
 
포켓몬 고 열풍에 따라 개발사 나이앤틱, IP사 닌텐도, 구글 외에도 또 다른 수혜자로 떠오른 회사는 애플이다. 뉴욕 소재 증권사 니담앤코는 애플이 포켓몬고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 1~2년 동안 30억달러(약3조4000억원)의 매출을 더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라 마틴 니담앤코 총괄 책임자는  "이 게임의 앱 소비 중 80% 이상이 iOS 기기에서 발생한다"며 "애플은 앱 스토어에 등록된 포켓몬 고 앱의 인앱 구매 매출의 30%를 가져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시 열흘 만에 포켓몬고를 즐기는 미국인은 전 인구의 6%에 달했다"며 "미국에서 포켓몬고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20%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주 중 아시아 지역에서도 포켓몬 고가 출시될 전망이지만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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