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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유럽 전역 확대…"한국도 조만간"
유럽 전역 포함 34개국 정식서비스…존 행크 대표 "한국도 곧 출시"
2016-07-17 17:12:26 2016-07-17 17:12:26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서비스 지역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정식서비스되는 국가가 34개국으로 늘어났다.
 
이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나이앤틱은 지난 16(현지 시간)부터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등 유럽 26개국에 포켓몬 고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포켓몬 고 정식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AR게임 '포켓몬 고'.
 
나이앤틱은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해 포켓몬 고 서비스 국가를 천천히 늘려가고 있으나, 이미 미출시 지역에서도 게임 이용이 이뤄지고 있다. APK(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확장) 파일을 내려받거나 출시 국가 애플 앱스토어를 방문해 게임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존 행크 나이앤틱 대표가 한국에도 조만간 출시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행크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완전한 버전으로 포켓몬 고가 출시되길 바란다"면서 "(지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서비스제한지역에서 벗어난 강원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가능해지면서 국내 '포켓몬 고' 다운로드 규모가 100만을 돌파했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 따르면 최근 8일간 한국에서 '포켓몬 고'를 설치한 사람은 103만명으로 주간 안드로이드 사용자수 기준 게임 분야 4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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