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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난해 고용창출 효자노릇 '톡톡'
지난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중 65%가 중견·중소기업
2015-03-29 10:15:35 2015-03-29 10:15:35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지난해 고용창출에 톡톡히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5일 지난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한 결과 중견·중소기업이 65개사 였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35개, 중소기업 30개로 구성된 65개사 중 2회 이상 고용창출을 인정받은 기업도 15개에 달했다.
 
일자리창출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발표 중인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위원회'에서 고용증가율과 고용의 질, 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난해 우수기업의 공통적 특징은 일자리 탕출에 대한 CEO의 강한의지와 창조경제를 통한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능력중심의 인재 채용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 고용에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성산업의 경우 200억원 규모의 신사업 및 제품군 다양화와 해외시장 개척 과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 100% 정규직 고용 및 정년 근로자 희망시 고용을 유지하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3회나 선정된 아바텍은 전 직원의 정규직 채용은 물론 지역 소재 특성화고와 전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학습근로자를 선발하는 등의 능력중심 채용을 선도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단순히 일자리만 늘린 것이 아니라 임금체계 개편과 시간선택제일자리, 능력중심 채용 등 스스로 고용노사 혁신을 통해 탁월한 일자리창출과 경영성과를 보인 노동시장 구조개선 선도기업"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인증 수여식을 열고 이번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 대표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갖고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체 대표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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