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세대공감, 아이돌백서)일곱 빛깔 매력의 레인보우
2014-11-04 08:13:23 2014-11-04 08:13:23
◇걸그룹 레인보우. (사진제공=DSP미디어)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무지개 좋아하시나요? 도심에선 자주 볼 순 없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은 길을 지나다 예쁜 무지개를 보게 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아이돌 그룹 중에도 무지개처럼 일곱 색깔을 가진 예쁜 팀이 있는데요.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입니다. 레인보우의 다채로운 매력에 한번 빠져보실까요?
 
◇김재경·오승아·고우리, 88년생 ‘언니 라인’
 
레인보우의 리더는 1988년생인 김재경입니다. 지난 2009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드라마, 예능 등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중년팬들의 입장에서도 낯이 익을 것 같은데요.
 
김재경은 JTBC 드라마 ‘몬스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KBS 드라마 ‘감격시대’, OCN 드라마 ‘신의 퀴즈 4’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요, MBC ‘꿀단지’, SBS ‘강심장’, KBS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통해 얼굴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또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MC를 맡아 활약을 펼쳤죠.
 
김재경이 사실 처음부터 레인보우의 멤버였던 것은 아닙니다. 인기 걸그룹인 카라 아시죠? 레인보우가 카라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는데요. 김재경은 연습생 시절 카라의 멤버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카라는 다른 멤버들로 구성되게 됐고, 김재경은 이후에 레인보우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카라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또 다른 멤버가 있는데요. 김재경과 동갑내기인 오승아입니다. 데뷔 당시 카라의 멤버가 니콜, 한승연, 박규리, 김성희 4명이었는데요, 이 중 김성희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빈자리가 생겼습니다. 훗날 카라의 멤버로 활약을 펼친 구하라와 강지영이 이때 새롭게 팀에 합류를 한 것인데요, 오승아 역시 구하라, 강지영과 함께 이 시기에 소속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1988년생인 고우리 역시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멤버입니다. 고우리는 KBS ‘선녀가 필요해’와 SBS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는데요. 섹시한 외모의 고우리는 팀에서 랩을 맡고 있습니다.
 
◇레인보우의 유닛인 레인보우 블랙. (사진제공=DSP미디어)
 
◇레인보우의 유닛, 레인보우 블랙과 레인보우 픽시
 
자, 이제 3명의 88년생 언니들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4명의 동생 멤버들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그 전에 살펴볼 게 있습니다. 요즘 아이돌 그룹들을 보면 유닛이 하나쯤은 다 있는데요.레인보우에도 유닛이 있습니다. 레인보우 블랙과 레인보우 픽시입니다. 레인보우 블랙은 섹시한 그룹, 레인보우 픽시는 귀여운 그룹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레인보우 블랙은 레인보우의 전체 멤버인 7명 중 4명으로 구성돼 있는 팀입니다. '언니 라인' 멤버들 3명에 동생 1명이 추가됩니다. 이 동생 멤버가 조현영입니다.
 
조현영은 팀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고요, 1991년생으로 팀의 막내이기도 합니다. 조현영은 지난해 컴백을 앞두고 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날이 갈수록 예쁜 외모를 뽐내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레인보우 픽시는 3인조 유닛인데요. '언니 라인' 중 한 명인 오승아, 팀의 막내 조현영과 함께 김지숙이 레인보우 픽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김지숙은 파워블로거로 유명한데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김지숙은 요리, 뷰티, IT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고요, 남다른 요리 실력 때문에 이름의 '숙'자를 따서 '쑥장금'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제 두 명의 멤버들이 남아 있는데요. 노을과 정윤혜입니다. 노을은 절친한 친구 중 유명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태연인데요. 두 사람은 초등학생 시절 단짝이었고요, 같은 중학교에 진학을 했지만 노을이 전학을 가면서 헤어지게 됐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 3월 종영한 JTBC ‘맏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던 정윤혜는 친척 중에 유명 연예인이 있는데요.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가수 로이킴이 정윤혜의 사촌 동생입니다.
 
 
◇멤버마다 상징 색깔 있어..'배꼽춤'으로 높은 인기
 
팀의 이름이 무지개를 뜻하는 만큼, 레인보우의 멤버들은 각자 자신을 상징하는 색깔을 갖고 있는데요. 김재경이 빨간색, 고우리가 주황색, 오승아가 남색, 노을이 파란색, 정윤혜가 보라색, 김지숙이 초록색, 조현영이 노란색입니다. 일곱 가지 색깔을 멤버들의 이름과 연관시켜 생각하면 좀 더 외우기 쉽겠죠?
 
레인보우는 지난 2009년에 데뷔한 이후 많은 노래들을 발표했었는데요. 레인보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2010년에 발표했던 노래 'A'인데요. 이 노래를 통해 레인보우는 상의를 들어 올리면서 배꼽을 살짝 드러내는 '배꼽춤'을 선보였습니다. 이 안무에 열광했던 남성팬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선정적이라는 방송사 측의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이후 레인보우는 지상파, 케이블, 군부대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이 춤을 선보이면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레인보우의 최신곡은 지난 1월 발표됐던 레인보우 블랙의 노래 ‘차차’(Cha Cha)인데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당당한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을 담은 곡입니다. 신나는 디스코 댄스 장르의 노래인데요, 레인보우 블랙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을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