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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상장 첫날 '급락'..차익매물 쏟아져
2014-10-06 16:02:30 2014-10-06 16:02:3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반짝 급등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는 시초가 대비 14.08% 내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5만3000원 대비 34% 높은 7만1000원에 형성됐다.
 
데브시스터즈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지만 상장 첫날 급락세를 연출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51.66대 1을 기록했고, 일반공모청약에는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3000~5만원으로 공모가는 상단을 훌쩍 뛰어넘는 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데브시스터즈는 국내외 다운로드 건수 7500만건에 달하는 '쿠키런'의 개발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71%, 110% 증가한 437억원, 264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이지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34.5%를, NHN엔터테인먼트가 16.51%를, 컴투스가 5.56%를 갖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데브시스터즈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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