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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장)급등 이후 경계감..'강보합'
2014-07-23 10:50:13 2014-07-23 10:54:3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3일 중국 증시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8포인트(0.06%) 밀린 2074.20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이내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42분(현지시간) 현재 4.53포인트(0.22%) 상승한 2080.01을 기록 중이다.
 
전일 정책 기대감 등에 한 달여만의 최고점에 오른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미약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상승 행진을 뒷받침할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는 경계감과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여기에 오는 24일 공개되는 HSBC의 7월 제조업 지수를 앞둔 관망세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HSBC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월의 50.7에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다.
 
업종별로는 전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주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회자동차(-0.90%), 동풍자동차(-0.31%)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상하이자동차는 0.36% 상승 중이다.
 
폴리부동산그룹(0.51%), 천진부동산개발(0.28%), 북경선봉부동산(0.31%) 등 부동산주는 이날에도 강세장을 형성 중이다.
 
이 밖에 초상은행(0.10%), 중국은행(-0.38%), 중국민생은행(-0.16%) 등 은행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강서구리(0.15%), 중국알루미늄(1.40%), 해로시멘트(1.74%) 등 원자재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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