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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14년은 이익으로 보여주는 시기-NH농협證
2014-02-03 08:30:20 2014-02-03 08:30:20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NH농협증권은 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2015년까지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난달 27~29일 3일간 4분기 실적 NDR을 진행했다"며 "주요 내용은 4분기 실적 현황과 2014년 매출과 수주 전망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대부분 기관은 해외부문 원가율에 대한 전망, 2014년 해외수주 목표인 18조원에 대한 달성 가능성, 건설부문 CEO 교체에 따른 회사의 경영전략 변화, 최근 부각되는 사우디 등 중동의 공사수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 국내 주택사업의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의 추가 매입 가능성 등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는 그동안 보여준 수주와 매출 성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이익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시장의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해외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사업지 대부분은 원가율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의 초기 국면으로 올 1분기부터 이익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며, 그동안 낮게 평가받았던 건설부문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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