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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FOMC 훈풍 지속..사상 최고가 행진 이어가
2013-09-19 22:56:27 2013-09-20 00:21:0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0.05%) 오른 1만5685.24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87포인트(0.29%) 상승한 3794.5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82포인트(0.11%) 오른 1727.34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이날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금 경신하고 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100억달러 정도의 자산매입 축소가 나타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매월 850억달러의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는 종전의 통화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가 모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증시로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닉 라이치 어닝스카우트 최고경영자(CEO)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버냉키 의장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투자의견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6%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 부품 전문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러지스도 분사 계획을 발표하며 7%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솔루션업체인 오라클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1.3% 내리고 있으며 시스코시스템즈도 0.97% 하락 중이다.
 
이 밖에 트래블러스(1.65%), 홈디포(0.97%), 보잉(0.65%) 등이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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