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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본21, "비준안 강행처리 국민들께 면목없어"
"소득세율 최고 구간 신설 정책 등 발표하겠다"
2011-11-24 16:12:25 2011-11-24 16:13:4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나라당 쇄신파 모임인 '민본21'은 24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이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민본21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회동 직 후 "한미 FTA 처리 과정이 여야 간 대립정치를 쇄신하는 과정이 되길 바라면서 노력을 해 왔지만 이 과정에서 무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치열하지 못했던 점이 없었는지 다시 반성하게 된다"며 "그럼에도 표결에 참여한 것은 한미 FTA 처리가 국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소득세율 최고 구간 신설 정책 등의 발표를 통해 한미 FTA의 과실이 일부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소속 의원들이 '몸싸움 시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지금 거기에 대해 스스로 평가,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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