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겨울철 조류 센서스 조사 결과 철새도래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국내에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겨울철 조류 센서스 조사결과, 10월 중 철새도래지 분변 3560점 중 4건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야생조류 61마리에 대한 포획검사결과 10건의 H5 항체 양성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AI 역학조사 결과,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전국 1만1000호 가금류 사육농가에 AI 방역 행동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장관명의의 특별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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