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농수산물 수입확대 등 물가안정 유도
물가장관회의 개최..8월중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도
입력 : 2011-08-12 11:14:36 수정 : 2011-08-12 18:45:1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농산물의 수급 불안과 추석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통신비 완화 정책과 함께 배추, 과실, 돼지고기 등 서민밀접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12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기조의 영향과 농산물의 수급 불안, 추석수요 증가 등으로 우리 경제의 물가 압력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미 연준이 발표한 저금리 기조가 궁극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늘려 우리 경제의 물가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가계의 통신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6월 발표된 통신 TF의 통신비 부담 완화방안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월 중으로 음성·데이터·문자 제공량을 사용자의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한다.
 
3분기 중으로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고 통신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박 장관은 "제4이동통신사를 통한 시장 경쟁 활성화로 시장의 자율적인 통신요금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신비 부담으로 취약계층이 스마트 기기 사용에서 소외되는 스마트 디비드(Smart Divid)현상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남, 전북 등 일부 지역의 벼 침수와 배 낙과 등의 피해를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 전문가 파견과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배추와 과실, 돼지고기 등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서민밀접 품목에 대해 수입확대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수급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배추의 경우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중국산 배추 500톤을 우선 수입해 방출하고, 무, 돼지고기, 바나나, 파인애플도 9월 말까지 무관세로 수입한다. 추석 성수기 공급확대를 위해 조생종 사과를 사전에 비축하고 추석 성수기에 맞춰 방출할 계획도 검토중이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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