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전력난..노후 월성1호기 18일 재가동 '논란'
2011-07-13 10:58:09 2011-07-13 10:58:2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에서 2번째로 오래된 월성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오는 18일부터 재가동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월성발전소는 1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이 늦어진 점과 정비 일정이 일부 변경되면서 오는 18일 오전 1시에 정상적인 발전을 시작한다"며 "현재 핵연료가 장전된 상태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는 지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공식 수명은 내년말까지다.
 
수명이 1년반 남짓 남은 상태에서 3000억원이 넘는 돈을 노후시설 교체에 쏟아부은 점은 사실상 수명연장을 염두해둔 조치다.
 
특히 정부는 올 여름 전력예비율이 420만kW로 전력비상사태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월성1호기가 재가동되면 국내 전력예비율을 1.0% 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는 만만찮은 전력량이기 때문이다.
 
내년 말께 계속운전(수명연장) 여부가 최종 결정될 월성1호기가 재가동됨으로써 노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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