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투자BOX]실적발표가 증시 버팀목
2008-06-30 08:0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대신증권은 30일 국내증시가 긴축정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지만, 이익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업종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설것을 권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긴축기조가 강해짐에 따라 "당장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긴축 의지를 분명하게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물가안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이 이번주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기준금리차 확대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유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우리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IT, 자동차, 철강, 화학업종이 뚜렷한 이익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성진경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비우호적으로 형성되어 주가약세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주식시장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 --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