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식·원식·청래·현종에 MS는 나"…김민석, 직접 해명에도 '시끌
"본인 의사 타진한 바는 없어…제 생각"
2026-09-10 11:11:20 2026-09-10 11:11:20
김민석 당대표가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고 있던 수첩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전날 언론에 포착된 자신의 수첩에 적힌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대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자리에 참석했는데, 들고 있던 수첩 '서울시장 후보', '청래' 등의 문구가 적힌 사진 보도 내용을 두고 이날 이같이 전한 겁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서는 "'훈식'은 강훈식 실장님, '원식'은 우원식 의장님, '청래'는 정청래 대표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래 문구를 두고는 "(언론에서) 막 왔다 갔다 하던데, 사실 '현종'이라는 글씨이고 김현종 전 통상본부장"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대표는 "제가 손으로 지워서 (언론이) 못 본 것 같은데, 서울대 김경민 교수와 김진애 전 의원도 있었다"라고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강원)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 준비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거론된 이들을 두고는 "한 분도 제가 본인의 의사를 타진한 바는 없다. 제가 혼자 생각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 대표의 수첩 보도에 정 전 대표가 같은 날 "불쾌하다", "민석, 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 등의 입장을 낸 데에는 "제 이름도 있다"며 응수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이름도 넣고 그래라'라고 하셨더라"라며 "(수첩 속 적힌) MS라고 돼 있는 게 한민수냐 (분석 등이) 있는데 제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서울시장 후보에) 나갈 이유가 없다"라며 "어떤 요소를 가진 후보가 나가야 서울에 어필할 건가, 필승 카드인가를 분석하면서 썼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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