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이진하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민주당도 이재명 대통령과 비슷하게 한 달여간 지지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0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5%, 국민의힘 35.5%,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2.5%, 진보당 1.3%, '그 외 정당' 2.6%, '없음' 11.9%, '잘 모르겠다' 1.3%였습니다.
약 2주 전 조사 결과(8월22~23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2.3%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6.8%포인트에서 이번 주 2.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까지 차이를 좁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소폭 상승해 7.4%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조국혁신당 지지로 일부 이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입니다.
민주, 40대서 11.2%p '하락'…호남서 여전히 '40%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대에서 60대까진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국민의힘 43.8% 대 민주당 30.2%, 30대 국민의힘 45.7% 대 민주당 28.9%, 70세 이상 국민의힘 41.9% 대 민주당 33.6%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반면 40대 민주당 45.6% 대 국민의힘 27.4%, 50대 민주당 41.3% 대 국민의힘 24.0%, 60대 민주당 42.7% 대 국민의힘 34.1%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56.8%) 대비 11.2%포인트로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39.3% 대 국민의힘 32.6%, 경기·인천 민주당 40.4% 대 국민의힘 34.0%, 호남 민주당 46.0% 대 국민의힘 24.3%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여전히 40%대에 머물렀습니다. 서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영남 등에선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TK) 국민의힘 48.0% 대 민주당 30.0%,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40.5% 대 민주당 31.0%, 강원·제주 국민의힘 41.2% 대 민주당 22.3%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민주당 39.7% 대 국민의힘 34.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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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층서 범여 '희비'…조국혁신당 3.5%p↑·민주당 3.3%p↓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민주당 36.2% 대 국민의힘 32.9%로 집계됐습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4%포인트 상승하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 71.8% 대 민주당 11.5%로 조사됐습니다.
진보층의 경우, 민주당 60.5% 대 조국혁신당 15.7% 대 국민의힘 9.7%로 나왔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진보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2.2%에서 15.7%로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3.8%에서 60.5%로 3.3%포인트 줄어 양당의 지지율 변화가 대비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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