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FS, 인천 물류센터 판매자 피해 전액 보상
직접 손실 입증 과정 생략…"판매자 경영 위축 막을 것"
2026-07-22 14:08:41 2026-07-22 14:08:41
21일 오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인천 서해구(기존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입점 판매자(로켓그로스)의 재고 손실을 전액 보상합니다.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의 경영 불안을 해소, 사업 정상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화재가 발생한 공간의 판매자 재고와 불이 번지지 않은 공간의 판매자 재고까지 모두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FS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화재로 재고가 소실돼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를 위해,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잔고 재고의 반출 지연과 분진에 따른 손상 등 판매자가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통상 화재로 피해입은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까지 추산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이 때문에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CFS는 해당 과정을 건너뛰고, 판매자의 경영 위축을 막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습니다. 
 
CFS는 향후 판매자 재고 수량 집계를 끝내는 대로 오는 8월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보상 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보상 대상은 직접 화재가 발생한 인천 32물류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떤 31·41·42·43센터에 입고돼 있던 재고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CFS 관계자는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중한 파트너인 판매자분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쿠팡의 32물류센터는 지난 18일 오전 6층에서 최초로 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물 내부의 잔불과 열기가 남아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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