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캠프 "유정복, 영종 국제학교 '행정 카르텔' 의혹 해명하라”
지난 13일 <뉴스토마토> 보도 인용…“무능이거나 시민 기만”
BE에듀케이션 무자격 논란…인천경제청 법 '우회 코치' 비판
2026-05-17 15:09:43 2026-05-17 15:15:43
[뉴스토마토 김현철 기자]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당찬캠프)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에게 영종 국제학교 사업에 관한 공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유 후보가 재선 인천시장일 때 추진됐는데, 본교 유치가 아닌 제3업체를 통한 '브랜드장사' 논란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당찬캠프는 17일 논평을 내고 "명문 국제학교라는 화려한 포장지 속에 무자격 업자를 숨겨두고, 측근들을 동원해 법망을 뚫어준 의혹의 실체를 300만 인천시민 앞에 한 점 숨김없이 밝히라"고 했습니다. 
 
지난 2025년 3월3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위컴 애비)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13일 <(단독)유정복이 띄운 국제학교 '위컴애비'는 브랜드 장사?…'자격미달' 제3업체 논란> 기사를 통해 유 후보가 시장일 때 추진한 영종 국제학교 논란을 다룬 바 있습니다. 영국 명문 기숙학교 '위컴 애비'가 유치된다고 홍보한 영종 국제학교 사업은 본교 직영이 아닌 위컴 애비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민간 교육업체 BE에듀케이션을 통해 유치·운영되는 구조라는 겁니다. 
 
당찬캠프는 "(유 후보가) 모르고 한 것이라면 무능이고, 알고 한 것이라면 시민 기만"이라며 "이 사태의 본질은 인천 교육의 백년대계를 볼모로 잡은 무자격 개발업자와 이들의 탈법을 앞장서서 도운 행정 카르텔의 야합 의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후보가 임명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고위직들이 위컴 애비 측에 우회안을 제시했다는 점도 지적, "법을 수호할 행정기관이 무자격 업체의 해결사를 자처한 꼴이다. 임명권자인 유정복 시장이 이를 몰랐다고 할 수 있느냐"라며 "행정력을 사유화해 시민의 눈을 속인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현철 기자 scoop_pre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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