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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창업열기 후끈" 스타트업 축제 '디캠프 올스타전' 성료
국내 22개 금융기관과 연중 최대 규모 디데이 개최
해외 포함 297개사 지원·오피스아워엔 1129개 기업 몰려
2022-11-25 08:42:55 2022-11-25 08:42:55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사업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이 회사만의 차별점은 어떠합니까?"
 
24일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프론트원 1층에서 '디캠프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해외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297개사를 제치고 출전 기회를 얻은 10개의 스타트업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24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프론트원 1층에서 '디캠프 올스타전'이 열렸다. (사진=이선율 기자)
 
디캠프 올스타전은 디데이, 오피스아워 등 디캠프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대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은행권 22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날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디캠프 행사에서 관객의 호응이 컸던 행사는 1, 2부로 나눠진 디데이였다. 참신하고 실용성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다양한 참가 기업들의 피칭을 듣고 참관객들이 투표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MCN 플랫폼 '크리어에터리'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사업 관련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이선율 기자)
 
1부에선 디지털 수면 솔루션 '미라클나잇' 운영사 무니스의 뇌과학 기반의 수면 유도 소리 패턴 '모노럴비트'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노트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플랫폼, 위미트의 버섯을 주재료로 해 고기 식감을 살린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이노뱃의 여행자들을 위해 세금 환급 신청 절차 간소화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앱서비스, 브이아이코리아의 AI 기술 활용 박스 패키지 디자인, 제작 솔루션까지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1부가 디캠프와 성장할 초기 스타트업 중심이었다면 2부에는 시리즈 A 이상인 기업들이 은행과의 협력 사업을 위해 대거 참여했다. 세무상담 전문가 추천부터 세금신고 및 자산 관리 및 세금납부를 도와주는 세금 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브릿지코드,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MCN 플랫폼 '크리어에터리'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 통장·카드 사용 내역을 의미 있는 데이터로 분류 및 변환해주는 금융데이터 프로그램 개발사 씨즈데이터, 자동차 구매와 판매, 보험 관리 등 운전자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차봇 모빌리티, 고객정보를 익명의 데이터로 변환시켜, 개인정보침해에 대한 걱정없이 소비자 분석 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해주는 플랫폼 개발사 베터데이터가 출전했다.
 
디데이 심사위원인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강재영 팀장, 하나은행 제휴투자부 정현섭 팀장,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실 이재복 팀장, IBK기업은행 1st Lab 최원호 차장, NH농협은행 NH디지털R&D센터 최미연 팀장,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 이정일 부장,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박희덕 대표, 위벤처스 박정근 부사장,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 KB 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 500스타트업 신동엽 파트너,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 디캠프 성장팀 김보미 팀장이 스타트업들의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디캠프)
 
수상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고르게 가져갔다. 1000만원의 디캠프상은 수면 솔루션 서비스를 소개한 '무니스'가 차지했다. 한국성장금융상은 버섯을 주재료 한 식물성 정육 솔루션을 소개한 '위미트'가 수상하며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시리즈 A 이상의 스타트업들 중에선 크리에이터를 위한 광고주 관리 플랫폼을 소개한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2000만원의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1000만원 미래금융상은 금융거래 데이터 분류·가공 솔루션을 알린 '씨즈데이터'가 받았고 그외 1000만원 혁신금융상은 알고리즘 기반 세금 신고 및 세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릿지코드'가 받았다.
 
디캠프 올스타전은 디데이, 오피스아워 등 디캠프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대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은행권 22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로 이날은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디캠프)
 
이날 디데이 무대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개발청, 센토벤처스, 골든이퀘이터스벤처스(GEV)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글로벌 밋업', 그리고 디캠프 전문 멘토단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창업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일대일 오피스아워가 31개나 진행됐다. 이번 오피스아워에는 1129개 기업이 지원해 사상 최대인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의 효과도 공유됐다. 지난해 6월 디데이 우승팀인 아테나스랩 주식회사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S 등급을 받았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려는 사업으로 초과근로, 유연근무, 연차휴가, 일하는 방식 및 문화 항목을 종합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아테나스랩은 유틸리티와 커뮤니티 기능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 생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오늘학교' 앱 외에도 전국 학원과 학교 정보를 제공하는 '프람피 아카데미'와 전문가와 의뢰인의 연결을 돕는 과외 중개 서비스인 '프람피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늘학교는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 인구 5명 중 1명 수준인 116만명의 회원을 끌어모으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에서 교육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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