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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11번째 책 추천 "작가의 역량 감탄"
2022-10-24 10:46:26 2022-10-24 10:46:26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트위터에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제목의 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은) 요산문학상 수상으로 이미 평가받고 있지만, 제 추천을 더하고 싶다"며 "32년 전 '빨치산의 딸'을 기억하며 읽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풀었다.
 
이어 "해학적인 문체로 어긋난 시대와 이념에서 이해와 화해를 풀어가는 작가의 역량도 감탄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전 대통령은 "책을 추천하는 마음이 무겁다"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다"라며 강경한 발언을 남긴 것과 아울러 전임 정부를 겨냥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에 대한 심경을 남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빨치산 출신 아버지를 둔 딸이 아버지 사망 후 장례를 치르며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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