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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스토리지 업계, '통합'·'가상화 최적화'가 관건"
2010-10-06 11:43: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T 시장분석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최근 발간한 '2010년 국내 스토리지 시장 경쟁 구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토리지 업계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스토리지 기술과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향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통합, 운영 단순화, 가상화, 에너지 효율을 제고한 그린 IT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차세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 로드맵을 발표하고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한번 구축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채택해 가상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시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에 이르는 통합 관리 기능을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한국 IDC 박예리 선임연구원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통합하는 기술을 차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는 사업자간 파트너십이나 관련 기술 흡수를 통해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시장 진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 데이터센터나 데스크탑 가상화를 통해 IT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자 하는 기업군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주요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VM웨어, MS, 시트릭스 등 가상화 시장에서 주도적인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IDC는 스토리지 사업자들이 현재 v센터나 하이퍼v 환경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고가용성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상화 자원을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행보가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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