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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계3대 투자자 짐 로저스와 화상 대담
20일 대담 통해 '신경제 비전 알린다'
2022-01-18 15:27:27 2022-01-18 15:27:2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는 20일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와 대담한다. 이 후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하고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난 데 이어 글로벌 큰 손과도 대담하면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가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투자 전문가이자 <대전환의 시대>의 저자인 짐 로저스(Jim Rogers)와 20일 오후 2시에 화상 대담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민주당은 "이번 대담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위기의 시대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짐 로저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닷컴 버블 사태 등 글로벌 경제 대위기를 예견한 투자자로 유명하다. 일찍이 아시아와 한반도의 잠재력에 주목,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가 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담을 통해 자신의 신경제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5강 경제대국 진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화상 대담은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와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주식시장 활성화와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코스피지수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동산시장은 제가 보기엔 지금이 꼭지"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14일 '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는 뜻의 '만문명답'을 2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양극화 해소, 4차 산업혁명 대응, 규제 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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