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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인데스크 모회사, 고팍스 2대 주주로
2021-05-07 14:23:50 2021-05-07 14:23:5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다만 스트리미에 대한 DCG의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트리미의 1대 주주는 여전히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다. 지난해 7월 기준 이 대표의 지분율은 47.6%였다. 
 
미국 코인데스크 모회사 DCG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의 2대 주주가 됐다. 사진/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트위터 캡처
 
DCG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고팍스는 2021년 1분기에만 리테일 이용자들이 두 배로 증가했다"며 "고팍스와 함께할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CG가 스트리미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스트리미에 프리시리즈A와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DCG는 고팍스가 한국의 가상화폐 규제에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며 전략적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투자로 스트리미는 DCG의 자회사인 제네시스와도 가상화폐 예치 상품 제공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에 보다 글로벌하고 건강하고 또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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