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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늘 옵티머스 2차 제재심 개최
2021-03-04 14:40:16 2021-03-04 14:40:16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옵티머스 2차 제재심이 오늘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금감원은 4일 "금감원 직원의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 협의결과 오늘 오전부터 전 직원의 정상출근이 가능하다"며 "제재심도 정상적으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첫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NH투자증권와 수탁사 하나은행, 사무관리사 예탁결제원 등에 징계안을 사전통보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3개월 직무정지안을 사전 통보받았다.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안이 통보됐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았다.
 
이날 제재심은 오후부터 시작된다. NH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임원 제재가 없는 만큼 펀드 옵티머스 관련 직원이 직접 참석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수위는 해임권고·직무정지·문책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돼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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