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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 대선 주시 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3.9%↑
2020-11-05 08:03:31 2020-11-05 08:03:3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란에도 불구하고 대형 IT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7.63포인트(1.34%) 오른 2만784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만159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선 승부가 이틀째인 이날까지도 가려지지 않고 있지만, 'IT 공룡'들이 증시 전반을 견인했다. 투자자들이 선거 결과에 주시하면서도 최근 조정받아온 기술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이 8.3%, 아마존이 6.3%,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6.0% 각각 폭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4.8%)와 애플(4.1%)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민주당의 상원 탈환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이 공약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인상이 어려워진 상황도 대형 IT들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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