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의 성장, 스케일업을 도와서 일자리도 만들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목적입니다.”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수도권업무지원실에서 열린 TIPA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TIPA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수도권업무지원실에서 열린 TIPA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TIPA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개발(R&D) 전담기관으로,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취임 2주년을 앞둔 이 원장은 “TIPA가 좀 더 지혜로운 브레인을 갖고 외형적으로는 근육이 있는 손·발을 만들어서 강건한 조직이 되길 바란다”며 “R&D 성과물이 사업화돼 중소기업의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태계 지원을 강조했다. 그동안은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밸류체인, 혁신생태계, 기업과 기업 간, 사업과 사업 간 등 연결돼 있는 생태계 중심의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TIPA의 지원을 받았던 중소기업 가운데 약 700개사가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상장했다. TIPA는 매년 20개사를 추가해 향후 5년간 100개사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2014년부터 지원해 온 스마트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3만개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고도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25%의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TIPA는 올해 8개 신규 사업을 펼친다. 먼저, 기후위기대응과 미래 유망 그린기업 육성을 위해 △넷 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탄소중립선도모델 기술개발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대한민국 실현과 프로젝트형 지원으로 △건강기능식품개발과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R&D를 신규 지원한다.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촉진과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서는 △성과공유형 공통기술개발 △산학연플랫폼협력기술개발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혁신과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산업육성, 산업단지대개조지역기업 지원, 위기대응지역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R&D 기획·평가·관리 기능을 TIPA가 전담 운영하게 된다.
지역산업을 담당하게 된 오주환 TIPA 지역혁신성장본부 본부장은 “10개 사업, 2184억원을 이관 받아 운영한지 50일 정도 됐다”며 “산업 성장보다는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춰서 디자인 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사업 R&D도 지원하지만 비R&D 도 함께 지원해 순수 R&D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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