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96년 굴곡진 인생사 뮤지컬 통했다 ‘시청률 12.7%’
2022-02-01 08:26:40 2022-02-01 08:26: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020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기획해 당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29%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해 설에는 조선 팝 어게인을 기획하기도 했다. 올해 설에는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트로트 뮤지컬 무대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기획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1일 방송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전국 집계 기준 12.7%, 수도권 기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은 송해의 96년 인생을 담은 헌정 공연이다. 국민 MC 송해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담기 위해 KBS가 최초로 시도한 트로트 뮤지컬로눈과 귀를 사로잡은 압도적인 무대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무엇보다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유년 시절의 송해가 한국 전쟁으로 피난을 내려와 열정 가득한 창공악극단 활동을 거쳐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일요일의 남자’ 송해로 자리 잡기까지 드라마 같은 96년의 일대기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진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재구성한 이번 무대는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이 깊은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연기와 노래를 모두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고향을 그리는 어린 시절의 송해 역을 맡은 정동원꿈을 찾아 떠나는 청년 송해 역을 맡은 이찬원일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성년 송해 역을 영탁과 신유가 맡아 각 에피소드별 감정선을 잘 그려냈다더불어 국악인 박애리가 송해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송해의 첫사랑 역을 맡은 설하윤은 상큼한 연기뿐만 아니라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풍부한 가창력까지 뽐냈다.
 
뿐만 아니라 창공악극단장 역을 맡은 태진아는 특유의 감초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하였고원조 한류스타 김연자 역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국노래자랑과 깊은 인연이 있는 아나운서 임수민도 카메오로 출연하여 첫 연기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화려한 출연진들에 더하여거대한 무대 자체도 큰 볼거리다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TV에 구현하기 위해 초대형 이동 세트를 설치했다무대를 가로지르며 거대한 판옥선을 타고 나오는 송해의 모습은 등장부터 압도적이며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에서 피난민을 태웠던 미군 피난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송해가 일상에서 타던 지하철을 무대에 실사처럼 만든 점도 눈에 띈다. AR특수효과를 이용해 망망대해한국전쟁흥남부두를 가상의 무대로 재현했고창공악극단의 화려한 쇼와 서커스 등을 재현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송 말미에 등장하는 에필로그 영상은 공연의 백미였다.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한 에필로그 영상이 120분간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31일 방송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전국 집계 기준 12.7%, 수도권 기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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