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운용 "일본 디플레이션 벗어나 정상화로"
2018-10-30 17:13:13 2018-10-30 19:51:5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일본 시장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테드 후지무라 스팍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난 근거로 ▲코어 인플레이션 ▲서비스 가격 ▲물가지수 ▲전국 토지가격 등이 지난해 대비 매월 상승 중임을 언급했다. 
 
테드 후지무라 스팍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스팍스자산운용
 
후지무라 CIO는 자본금 10억엔 이상 대기업의 지난 2분기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12%를 넘어서고 있는 등 일본 기업의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일본 증시의 중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고용시장과 관련해서 구직자 비율이 일본 전역에서 상승 기조임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 임금 상승률은 20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을 뒷받침 하고 있다. 2009년 이후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가리키는 유효구인배율은 일본 전역에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의 일본 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그는 대형 재개발 계획과 민간주택, 상업시설 등 잠재적 재개발 수요 확대가 지속적으로 건설 경기를 이끌며 일본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후지무라 CIO는 일본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기업 수익 개선과 경기회복 기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도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아베노믹스 이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이 PBR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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