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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카드사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 가능해진다
환경부, 올해까지 포인트·카드사와 협의 마무리
2018-09-17 12:00:00 2018-09-17 12:00:0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18일 포인트사 및 카드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 참여하는 포인트사는 롯데멤버스(엘포인트, L.Point), SK플레닛㈜(오케이캐쉬백), SPC클라우드(해피포인트) 등 3곳이며,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2곳이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각 기업과 시스템 개발 및 연계, 정산 등 포인트 결제에 필요한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이란 충전기 회원카드 인증만으로 일괄 결제가 이뤄지도록 환경부 회원카드에 신용 결제카드를 연동한 회원이다.
 
나아가 전기차 이용자들은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충전요금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인당 평균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사 적립 포인트는 약 6800원(A사 기준)으로 전기차 충전 3회가 가능하다. 전기차 1회 평균 충전요금은 약 2300원(178.3원/kwh기준)이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 구축,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제공 등 충전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달주차장 재오픈 맞이, '친환경 전기차 휴가 캠페인'에서 모델들이 새로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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