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꿈주택, 집수리에 에너지 효율까지 더했다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노후주택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MOU
입력 : 2018-05-21 11:15:00 수정 : 2018-05-21 14:21:2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노후 주택 집수리만 지원해주던 서울가꿈주택 사업에 앞으로는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노후주택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
 
세 기관은 ▲‘서계동 일대 집수리 지원사업’ 연계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에너지 절감 효과 홍보·확대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안에 있는 용산구 서계동의 노후주택 17가구를 수리하면서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도 동시에 해주는 '패키지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달 안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지원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고 오는 6월부터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추진 후 다른 도시재생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 사업은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집수리만 지원했다면 이번엔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같이 진행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이룬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홍보하며,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자재 등 물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 성능 진단·분석 등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가구마다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재·창호·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또 태양광패널이나 방진망 등 맞춤형 무상 지원도 이뤄진다. 에너지 효율화 개선 사업은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추진되는 마을길 개선사업, 테마계단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있다. 골목길 환경과 건물 지붕, 담장, 외벽의 색을 맞춰 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식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집수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집수리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가꿈주택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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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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