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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PLUS, 그레이스노트와 AI 기반 뮤직 서비스 제공
2018-01-24 10:24:33 2018-01-24 10:24:33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YG PLUS(037270)가 글로벌 기업 그레이스노트와 손잡고 새로운 K-POP 뮤직 서비스를 선보인다.
 
YG PLUS는 글로벌 통합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인공지능 기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그레이스노트(Gracenot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K-POP 뮤직 데이터를 전세계에 서비스 하고 한국 아티스트와 음악이 세계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레이스노트는 YG PLUS와 협력해 한국 음악의 특징적 정보를 정리한다. 그레이스노트의 머신런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악의 무드, 템포 등을 분류, 전세계 음악 팬들의 개인 취향에 따라 K-POP을 추천하거나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레이스노트는 음악 추천과 상세 검색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뮤직 데이터(Global Music Data)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축하고 있다. 이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현재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판도라, 아마존 등 글로벌 음악 서비스 업체에 음악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YG PLUS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POP의 장르, 분위기, 시대, 출처, 템포 및 아티스트 언어 등을 그레이스노트의 음악 설명 기준들에 맞추어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다. 또 깊이 있는 한국의 음악 정보가 그레이스노트의 글로벌 뮤직 데이터에 더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헌 YG PLUS 음악사업본부장은 "K-POP은 하나의 장르를 뛰어넘어 전세계 주류 음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K-POP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그레이스노트와 협력해 K-POP의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전세계 음악 팬들이 K-POP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 음악상품 부문장인 브라이언 해밀튼은 "YG PLUS는 그레이스노트가 한국어 기반 음악 데이터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협업의 결과로 전세계의 스트리밍 음악 이용자들에게 가장 깊이 있는 K-POP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스노트의 글로벌 뮤직 데이터는 음악 업계의 가장 풍부하고 깊이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음악 감상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G PLUS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K-POP 데이터베이스를 네이버 뮤직 플랫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음악 콘텐츠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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