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기관 근로자 이사 도입 임박
SH공사·서울에너지공사서 3명 임명
입력 : 2018-01-22 15:55:05 수정 : 2018-01-22 15:55:05
SH공사 김우철·박현석 이사, 서울에너지공사 최진석 이사.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에너지공사의 근로자 이사 3명을 임명했다. 이로써 서울의 근로자 이사 의무 도입 기관 중 다산콜센터를 뺀 모든 기관이 근로자 이사 임명을 마쳤다.
 
서울시는 SH공사 근로자 이사에 택지사업본부 기전사업부 김우철 차장과 도시재생본부 재생기획부 박현석 차장을, 서울에너지공사 근로자 이사에 집단에너지본부 서부지사 고객지원부 최진석 과장을 22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들은 오는 2021년 1월21일까지 3년 임기를 보장받는다.
 
SH공사 김우철 이사는 2002년 기계직 직원으로 입사해 발산, 강일, 항동, 위례지구 등 공사 주요 사업지구의 설계와 시공 업무를 담당했다. 박현석 이사는 2005년 토목직 직원으로 입사해 마곡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들에 참여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최진석 이사는 1991년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사업본부에 입사했고 2016년 1월부터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15개 서울시 투자·출연 기관에서 근로자 이사 20명을 임명했다. 앞으로 120다산콜재단만 임명하면 정원 기준 100인 이상 기관은 모두 도입하게 된다. 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노사 협의 중이다.
 
근로자 이사의 주요 권한은 이사회에서의 의결권 행사로 작년 12개 기관의 근로자 이사들은 31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안건 159개를 처리했다. 근로자 이사는 보수규정, 복리후생규정, 취업규칙 등을 포함해 안전분야 용역계획, 2018년 사업계획, 예산안 등 모든 경영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근로자 이사의 실질적인 경영참여 권리 보장을 위해 기관의 각종 정책 회의시 이사회 안건 입안 단계부터 경영 정보를 공유·제공받도록 지원하겠다”며“근로자이사제가 노사 상생협력을 통한 투명 경영,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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