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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BOE 총재 “G20, IMF 이사회 맡아야”
글로벌 불균형 해소 시급
2010-01-20 11:18: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세계 경제를 최악의 경기침체로 몰아 넣은 글로벌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 위험을 막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킹 총재는 "각국이 힘을 합쳐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나서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 위기가 재현될 것"이라며 "각국이 홀로 이 같은 불균형 해소에 나설 유인이 없는 상황이지만 즉각적인 행동을 미룰 경우 글로벌 경제는 또 다시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킹 총재 글로벌 불균형 해소의 방법으로 선진20개국(G20)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86개 회원국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G20이 IMF의 이사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킹 총재는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것은 구체적인 대응책이 될 수 없다"며 "G20이 개편을 통해 좀 더 영향력 있는 의사결정 구조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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