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당분간 박스권 흐름 지속
2015-11-02 08:46:52 2015-11-02 08:46:52
2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당분간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0.48%) 내린 2079.3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2.26포인트(0.52%) 밀린 1만7663.5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20.53포인트(0.4%) 밀린 5053.75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박스권 흐름 전망…변동성 여전
 
지난주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며 5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주 중반 열린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기준금리는 시장의 예상대로 현 수준(0~0.25%)으로 동결되었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재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코스피 시장은 실적, 수급, 매크로 등 주요 변수의 모멘텀이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특히, 3분기 실적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세를 이어가며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 진행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전환 여부도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내 증시가 8월말 1800선까지 하락한 이후 G2(미국·중국) 우려감 완화 속에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며 최근 두 달여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코스피 지수는 당분간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률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도 있다.
 
유진투자증권-증시 펀더멘털 환경 좋지 못해
 
국내증시 펀더멘털 환경(경제여건·기업이익)은 썩 좋지 못하다. 수출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내수만으로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을 만들기 어렵고,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이익 전망도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책변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ECB 양적완화 추가 확대 전망·Fed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대표되는 연말 대외정책 여건은 국내증시 상승 시도에 부담을 높이게 될 것이다. 12월이 다가올수록 시장의 긴장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고, 이는 적극적인 매수세 형성을 제한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KDB대우증권-10월 수출, 감소 폭 재차 확대
 
10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16.6%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출과 수입 감소 폭을 확대시키는 가운데 상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출 수요 자체도 위축되고 있다. 주요 지역별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전월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대 EU 수출이 감소 전환했고, 대 미국 수출도 2분기 이후 감소하고 있다. 중국과 중동, 중남미 등 대 신흥국 수출은 연초 이후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출 활력이 약해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나머지 주력 수출 품이 모두 감소했다. 최근 3개월, 8~10월 수출 증가율이 5~7월 수출 증가율 보다 개선된 품목은 증가율이 확대된 무선통신기기, 감소 폭이 축소된 가전 부문이 유일하다. 수입 역시 원자재 수입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감소 폭을 만회하고 있지만 연초 대비 증가 속도는 완만하다. 무역수지는 67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8억달러 줄었다. 그러나 연초 이후 누적 무역수지는 7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환경이 당분간 뚜렷하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 감소가 경제 성장에 상당한 하강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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