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여전한 만큼 전략적인 측면에서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종목선별 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품섹터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2포인트(0.41%) 하락한 1953.03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2.13포인트(0.38%) 밀린 1만6370.96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6.58포인트(0.34%) 내린 48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코스피, 1950포인트의 저항 확인
코스피가 주봉기준으로 1950포인트의 저항을 확인하고 있다. 1950포인트는 지난 8월말 무너진 추세대의 하단에 해당하는 지수대이며, 하락하는 4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의식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추세의 중심선이 아닌 고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돼, 코스피 박스권의 상단 또한 2000포인트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900포인트 이하의 과매도권에서는 자율반등이 가능할 것이나, 1950포인트를 상회하는 의미 있는 반등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유안타증권-얼마 남지 않은 FOMC, 금리 인상의 이면을 보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오랜 화두였던 9월 FOMC 회의가 불과 3일 앞(금요일 새벽 3시30분 기자회견 예정)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박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 내에서도 경기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정책 결정 시점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은 이미 자연실업률을 달성하고 있고, 최근 급락했던 물가는 3분기부터 유가 기저효과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명분이 갖춰져 있고, 연내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저울질 하는 것은 긍정적인 대응 방안이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현재와 같이 부진한 증시 흐름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왔다는 점을 기억 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관망심리 우세 구간, 개별 모멘텀이 종목선별 잣대
‘9월 FOMC회의’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역력한 만큼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종목선별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주요 지표의 혼조세로 연준의 행보를 예단하기 어려운데다, 중국 실물지표 둔화 등 그 외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감안할 때 당분간 탑다운(Top-down)보다는 보텀업(Bottom-up) 측면의 모멘텀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시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성장 모멘텀 보유 종목군 내에서의 선별전략 역시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말미암아 성장 프리미엄이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9월 중순 이후 3분기 실적 모멘텀으로 관심이 모아질 수 있어 관련 종목군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성이 재차 부각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낙폭과대업종군 외 미디어, 유통 업종이 견조한 수익률을 시현했다는 점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으로 여겨진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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