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G2 경계감 여전…당분간 관망세 지속에 무게
2015-09-11 08:13:30 2015-09-11 08:13:30
11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계속되는 G2(미국·중국) 우려감 속에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애플과 바이오섹터, 유가 상승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5포인트(0.53%) 상승한 1952.2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6.83포인트(0.47%) 오른 1만6330.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9.72포인트(0.84%) 상승한 4796.25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G2 불확실성 여전
 
전일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 1960선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G2(미국 금리인상 이슈,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채용공고는 전월(532만명) 대비 43만명 증가한 57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2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임은 물론 2010년 4월(+44만5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고용시장 상황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중국의 물가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중국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8월 CPI(소비자물가)와 PPI(생산자물가) 지수를 보면 CPI는 시장 예상치(1.8%)를 웃도는 2.0%를 기록한 반면, PPI는 시장예상치(-5.6%)보다 낮은 -5.9%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42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CPI가 1년 만기 위안화 예금금리 1.75%를 상회하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PPI의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중국의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점화되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9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9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고,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금리 인하 대응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이 내수가 부진하나 7월 성장경로에서 벗어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만큼 이날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은 소수의견 존재 여부와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며 이에 연동되어 움직일 전망이다. 미 연준 정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다시 대내 경기에 주목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마리에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국내주식펀드로의 순유입 규모 감소
 
지난 8월의 증시 폭락 이후 호전되어가던 투자심리는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초 이후 처음으로 19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8월 중순에는 국내주식(ETF 제외)펀드로의 일간 순유입 규모가 2500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내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줄어들고 있다. 9월 이후 국내주식(ETF 제외)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392억원~687억원에 그치고 있다. 9월 이후 코스피지수는 1883~1915포인트였다. 코스피지수가 2012년 이후 바닥권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주식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위안화 절하로 수출을 회복시키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국의 최대 수입국인 한국에 대한 경기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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