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방향성 잃은 증시…대외 불확실성 지속
2015-09-08 08:50:34 2015-09-08 08:50:34
8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대외불확실성과 수급 불균형 속에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NH투자증권-여전히 경계감이 우세한 상황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출구전략 불확실성이 연쇄적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방향성 없는 증시흐름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G2의 불확실성과 연동된 증시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의 가늠자로 삼았던 8월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모습이다.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자수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였으나 실업률이 5.1%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6월과 7월 수치 역시 상향 조정되며 견조한 고용 개선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금리 전망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미국 2년물 국채금리 또한 상승하는 등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투자심리 압박요인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증시 안정화를 위해 지수선물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킷브레이크 제도 도입도 고려하며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가통계국에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성장률을 기존보다 0.1%p 하향 조정한 7.3%로 수정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점화될 소지가 있다. 특히, 이번 주 수출·소비자 물가 등 실물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경계감이 우세한 상황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수급 불균형 개선되기 전까지 조정국면 이어질 것
 
국내증시는 당분간 대외 여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G2 리스크(중국 경기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는 국내증시 주변을 맴돌고 있다. 9월 FOMC 결과에 따라 시장은 한 차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전까지 시장은 방향성 탐색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의 조정의 원인은 수급에서 찾아봐야 할 것이다. 8월5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금액으로는 4조6890억원이다. 따라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약화되거나 혹은 순매수로 전환될 때 비로소 국내증시의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슬림화되는 양상이다. 상승업종과 종목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중국 체계적 리스크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경계할 필요
 
중국발 리스크의 본질은 과거 고성장의 부작용(부채+과잉)과 성장구조 변화(성장둔화)가 가지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현 국면은 기업 부채 측면에서 NPL 비율이 확대되고 한계기업 도산은 확인되나 신용경색 구간은 아니다. 부동산 경기는 과잉 재고에 따른 잠재 위험 요인은 존재하지만 금리 인하 효과가 실수요를 자극하며 소순환적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방정부는 부채 감축(Deleveraging)이 아닌 구조 변화(Refinancing)의 연착륙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해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과도한 불안감에 대해선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체계적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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