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주가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전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한 것은 '그랜드 오픈(Grand Open)'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확대개장은 지난 10년간 억눌렀던 내국인 카지노 수요가 분출되는 계기로 분석돼 주가 상승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Grand Open 직후인 7~8월이 최대 성수기라는 점도 포인트"라며 "8월에는 4일간의 광복절 연휴, 9월에는 9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까지 대기하고 있어 레저 수요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레저 수요 증가로 3분기부터는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6.7%, 6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도 강원랜드에 우호적이라는 진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카지노 단속도 우호적인 변수"라며 "지하경제의 온상인 불법도박 수요를 양성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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