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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엔화약세 금융감독 측면에서 철저 대비"
2013-05-13 14:09:16 2013-05-13 14:12:1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최수현 금감원장은 13일 엔화 약세에 따른 금융감독 측면에서의 대비를 철저히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일본의 양적완화 등으로 엔화 약세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 및 금융권 부실 증가 가능성과 자번유출입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약세 기조와 관련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과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부업체에 대한 금융감독 측면에서의 관심을 제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대부업체를 제도권으로 흡수해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 측면에서도 여타 금융권에 준하는 관심과 배려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앞으로 대부업협회 등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애로사항 등에 대한 청취기회를 확대하고 금감원 고위급 직원이 관련 협회 등이 주관하는 공식 행사에 참석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분기별로 '업무계획 점검의 날'을 만들어 국정과제, 업무계획 등에서 제시된 핵심 업무과제의 가시적인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최 원장은 "업무점검의 날을 만들어 새로 도입된 제도, 관행개선 사항 등이 추진일정에 따라 현장에서 제대로 착근돼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하고 필요시 개선·보완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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