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키워드)일본, 엔저효과에 기업실적 호조
2013-05-09 07:51:32 2013-05-09 07:54:16
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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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저효과에 기업실적 '호조' / 도요타, 영업이익 14조원..전년 3.7배 / 도시바, 2012년도 순익 10.7% 증가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일본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저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일본 어닝시즌의 최대 관심사인 도요타자동차부터 보겠습니다.
 
일본 도요차 자동차 엔저 효과에 힘입어 14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8일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이익이 1조3208억8800만엔, 약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11 회계연도 영업이익인 3556만2700만엔의 3.7배 규모입니다.
 
도요타는 당초 올 1∼3월의 환율을 달러당 84엔으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90엔 이상의 엔저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북미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매출과 순이익 역시 1년전보다 각각 18.7%, 22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엔저 효과에 힘입은 일본 기업들의 실적개선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이 달러당 100엔에 육박하는 엔저 상태에서 시작된 2013회계연도에는 이익증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도요타의 경우 이에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는 영업이익이 1조8000억엔, 약 19조원으로 3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 가전업체인 도시바도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익이 전년도 대비 10.7% 상승했다고 8일 밝혔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4.9%, 4.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늘어났습니다.
 
도시바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600억엔, 순이익은 29% 증가한 1,000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인프라 사업 호조에 더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가전 부문도 엔저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4월 무역지표, 예상 밖 '호조' / 수출 14.7%▲ 수입 16.8%▲ / "중국 제품 경쟁력 강해"
 
중국의 3월 무역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4월에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4.7%, 수입이 16.8%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인데요.
 
4월 무역 수지는 18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시장 전망치인 161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인데요. 전달의 8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표호조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하다고 전했는데요.
 
다리우즈 코왈츠 크레딧아그리꼴 투자전략가는 "중국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강세를 유지한 것은 중국이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다만 최근 치솟고 있는 위안화 가치 때문에 수출 성장률이 앞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내수와 투자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실제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올해 들어 1% 이상 상승했으며 2005년 이후로는 30.4% 절상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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