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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회찬 특사 불발돼도 노원병에 후보
노회찬 대표 부인 김지선씨 카드 만지작..4.24 재보선 실시 지역 세 곳으로 늘어
2013-02-28 18:12:33 2013-02-28 18:14:4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은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공동대표가 3.1절 특사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오는 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에서 후보를 내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진보정의당은 28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위원회를 갖고 노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고 이정미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조만간 노원병 후보를 당의 절차에 따라 선출하고 당원과 노원주민,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정의당에 따르면 노 공동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서명자는 이날 정오까지 온라인 6만4254명, 오프라인 1만6024명으로 총 8만278명에 달한다.
 
노 공동대표는 전국위에서 "여러분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저도 용기 백배해서 앞으로 굽힘 없이 열심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진보정의당은 노 공동대표의 3.1절 특사가 무산될 경우 부인인 김지선씨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법원이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충남 부여청양)에게 당선무효형을 내려 4.24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부산 영도까지 모두 세 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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