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은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달 31일 약 24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공시했다"며 "총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710만주에 해당되며 총 발행주식수의 5.8% 가량인데 이는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의 45.1거래일 규모"라고 전했다.
우 연구원은 "자사주는 장내에서 취득 완료 후 즉시 소각될 예정이며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로 일평균 약 11만2000주를 취득한다고 가정시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의 71.6%에 해당하므로 수급과 주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회사의 비대했던 자본을 감안하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펀더멘털 변화는 제한적"이라며 "올해 추정치 기준 주당순자산가치(BPS) 5.9% 증가, 자기자본이익률(ROE) 5.09%→5.11%, 레버리지 2.42배→2.43배로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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