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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文 "경선 결과 역시 민심이 결정"
2위 손학규 "다시 신발끈 동여매고 뛰겠다"
2012-08-30 18:22:42 2012-08-30 18:23:4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둔 문재인 후보는 30일 "경선 결과를 조직력이나 동원력이 아니라 역시 민심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문 후보는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순회투표 결과 발표 직후 "민주당의 주인은 국민이고, 경선의 주인도 국민"이라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국민들 지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또 국민들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 후보(8132표)에 버금가는 7108표를 획득해 저력을 확인한 손학규 후보는 결과와 관련,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민생과 통합을 위해, 승리를 위해 끝까지 힘차게 뛰겠다"고 김유정 캠프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충북 경선 결과로 누적득표는 문 후보가 2만7943표(52.29%)로 선두를 굳건히 했고, 손 후보가 1만4723표(27.55%)로 껑충 뛰어오른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이날 각각 1932표(11.0%)와 466표(2.6%)를 얻은 김두관·정세균 후보는 누적에서 김 후보가 8606표(16.11%)로 3위, 정 후보가 2162표(4.05%)로 4위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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