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유로화 강세 VS 美 경기부양 기대감 희석
2012-08-22 09:34:01 2012-08-22 09:35:0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8원(0.16%) 오른 113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1원 내린 1131원에 출발해, 장초반 상승반전한 뒤 현재는 1132원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상승 반전한 것은 유로화 강세와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희석 등 상반된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희석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독일이 국채매입이 아닌 국채금리 상한제 실시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부각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 취약국들의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다음달 6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일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낮아진 발행금리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호재들이 잇따르며 유로화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오는 23일 미국의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을 이끌 모멘텀이 약화됐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과 함께 수입업체의 저점인식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유입된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며 "지난밤 상승한 유로화만을 가지고 환율이 방향잡기엔 불안한데다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증시도 오늘은 조정을 받는 분위기"라며 "오늘 환율은 추가 하락보다는 1128원에서 1134원 사이의 레인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98원 오른 1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