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株, 중국 경기부양 기대 부활..동반 상승
2012-07-13 18:23:27 2012-07-13 18:24:0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석유화학주가 중국 경기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1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3.62%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금융 지원정책 기대감으로 지난달 29일 급등했었지만, 이후 세계 경기 불황 장기화 우려와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GDP 성장률이 7.6%로 발표되면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 손실을 회복했다.
 
다른 석유화학주들도 강세였다.
 
SKC(011790)와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078930)는 3~4% 올랐다.
 
삼성정밀화학(004000)금호석유(011780)는 1.57%, LG화학(051910)은 1.02%, S-Oil(010950)은 0.98%, OCI(010060)는 0.71%, 호남석유(011170)는 0.63% 상승했다.
 
중국 GDP 성장률 7.6%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GDP 성장률이 8% 아래로 떨어진 점은 중국 경기 침체의 신호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증권업계는 전날 증시가 하락하면서 중국 GDP 성장률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수록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다.
 
특히 석유화학 업종은 중국 경기부양책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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