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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실적 악화 일회성 요인 탓 '목표가↓'-우리證
2012-02-13 07:52:31 2012-02-13 07:52: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CJ CGV(07916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탓이라며 공격적인 중국 투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단 목표가는 3만2000원으로 내렸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4분기 매출액 1344억원, 영업이익 48억원,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57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706억원, 306억원으로 추정치 793억원, 483억원을 각각 11.0%, 20.1% 하회했다"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은 CGV 청담 사이트 오픈행사 관련 비용과 소모품 선구매 영향이 큰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에서 점진적인 외형증가로 이익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조하며 중국의 공격적인 상영관 출시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올해는 매출액 5908억원, 영업이익 763억원, 순이익 4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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