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 발명특허 '금상' 수상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서 과학기부 장관상 수상
색상 변화·숨겨진 문자·문양 '진품 확인' 기술
2024-11-29 10:37:25 2024-11-29 10:37:25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024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자사가 개발한 '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Tiltlook®)'이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우수기술 및 특허제품을 발굴·선정, 사업화를 촉진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수상은 화폐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은 일반적인 인쇄방법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게 조폐공사 측의 설명입니다.
 
인쇄물을 기울이거나 움직일 때 색상의 변화와 숨겨진 문자·문양이 드러나 소비자가 육안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인쇄 방식을 활용해 가변 패턴 구현이 용이하며 다품종 소량 인쇄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폐공사 측은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보안라벨 및 패키지에 활용, 브랜드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위변조방지 기술력이 집약돼 만든 뜻 깊은 성과"라며 "지속적인 위변조방지 기술개발 및 브랜드보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의 가치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2024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자사가 개발한 '색변환잠상 보안인쇄기술(Tiltlook®)'이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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