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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TY홀딩스 이사회 의장 선임
2024-03-29 17:03:18 2024-03-29 17:03:18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TY홀딩스 관계자는 "윤 회장은 창업주로서 50여년 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했다"며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윤 회장은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관련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디어 부문에 대해서는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윤 회장에 대한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 외에도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0억원에서 10억원 줄인 30억원으로 승인받는 안건도 함께 처리됐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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