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보수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참석합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 원내대표가 중앙당에서 선거 지휘의 책임을 지는 만큼, 한 위원장이 직접 방문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대구 중·남구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전략공천된 곳입니다. 앞서 이 지역에 공천됐다가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낙마한 도태우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찾아 조지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경북 경산에선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후보와 무소속 출마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결합니다. 최 전 부총리는 '공정한 경선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