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고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복수 나선 10대’ (종합)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유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이 참석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에이틴’으로 데뷔 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활약해온 신예은이 옥찬미 역을 맡았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드라마 ‘파수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로몬이 정의를 위해 복수 대행을 하는 지수으로 분했다.

 

‘계룡선녀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어서와’, ‘그놈이 그놈이다’, ‘청춘블라썸’ 등으로 청춘을 대변해온 서지훈은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추적하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 석재범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다.

 

김감독은 “’다시 만난 세계’의 인연으로 하게 됐다. 3년 정도 작업을 해서 나오게 된 작품이다. 한 번쯤 학원물을 해보고 싶었다. 작가님이 10대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주셨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장르적으로 기존의 10대 장르물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신예은은 “찬미라는 캐릭터는 사격을 잘하는 선수다. 오빠의 죽음을 알게 된 이후 다크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밝고 외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조금 어둡고 강해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로몬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인기 많은 학생이다. 편찮은 엄마의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는 인물이다. 어떠한 일로 인해 북수 대행을 하게 된다. 킥복싱을 굉장히 잘해서 킥복싱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서지훈은 “알 수 없는 사고로 인해서 기억을 잃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한동안 학교에 다니지 못하다가 다시 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전학생 찬미를 챙겨주게 된다. 자신이 잃은 기억이 과거의 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고 말했다.

 

태소연 역할을 맡은 정수빈은 “숨겨둔 아픔이 있는 친구다.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을 위로하고 돕고자 하는 인물이다. 믿을 수 없는 어른과 세상 속에서 고통 받는 감정을 잘 표현한 인물이다. 그런 성격 때문에 찬미와 복수를 하게 되는 인물이다”고 전했다.

 

이수민은 국지현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소위 다 가진 인물이다. 찬미 전학생이 오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고 했다.

 

김감독은 “주인공들이 직접 복수를 하는 상황이 나온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한 상황들이 지켜지지 않아서 10대들이 나서게 되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문제 의식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장르적으로 엮어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3인칭 복수’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3인칭 복수'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 (사진=디즈니+)

 

신상민 기자 [e-mail]